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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홈플러스리츠 총액 절반씩 인수 결정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홈플러스리츠 총액 절반씩 인수 결정

기사승인 2019. 01.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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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홈플러스 리츠 국내 주관사에게 배정된 2760억원을 절반씩 나눠 총액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홈플러스 리츠)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국내 주관사에 배정된 16%를 8%씩 나눠 1380억원씩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인수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더이상 주관사를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홈플러스 리츠는 홈플러스가 지분 30%를 인수하고 70%는 공모한다. 그 중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의 인수 비율은 16대 84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2760억원, 다이와증권과 노무라증권이 3460억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가 약 1조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홈플러스 리츠는 공모 계획 수정을 통해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져 있다. 앞서 44개 홈플러스 매장을 매입할 예정이었지만,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7개 매장이 늘어나 51개 매장을 편입하기로 했다. 희망공모가는 10% 할인한 4530~500원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 수익률은 6%대 중후반대로 증가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예측에 따라 최종 총액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기관에서 충분한 투자 수요가 유입되지 않을 시 공모구조를 수정해 수요예측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달 중 홈플러스 리츠 상장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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