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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사고 입원 학생 모두 퇴원…사고 한 달여 만

강릉 펜션사고 입원 학생 모두 퇴원…사고 한 달여 만

기사승인 2019. 01.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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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김현우 기자
강원도 강릉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입원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2명이 18일 퇴원했다.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학생 7명은 한 달여 만에 모두 퇴원하는 셈이다.

이날 퇴원한 두 학생은 오전까지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퇴원수속을 마친 후 보호자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빠져나갔다.

이들 주치의인 차용성 응급의학과 교수는 “두 학생 모두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외래를 통해 경과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대학수학능력평가를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강릉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가 팬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학생 3명은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5명은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지난달 21일 한 학생이 처음으로 퇴원했다. 이후 같은달 24일 학생 2명이 퇴원했고, 이달 5일과 11일 다른 2명의 학생도 각각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한 상태로 원주기독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한 다른 2명의 학생은 저체온 치료 등 집중치료를 통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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