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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 “올해 시진핑 주석 방한, 한중관계 더욱 발전 기대”(종합)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 “올해 시진핑 주석 방한, 한중관계 더욱 발전 기대”(종합)

기사승인 2019. 01.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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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중국대사 초청 '2019년 한중우호단체 신년회'
추 대사 "한중 이익 일치...한반도 평화의 문 더 크게 열리도록 노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콩시파차이'외치며 한중관계 발전 기원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18일 밤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 이기수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명예이사장,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 추 대사,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곽영길 한중친선협회 부회장,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이종걸 한중문화협회 회장.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앞으로 한국과 함께 노력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지속가능하고 역전 불가능한 과정이 되도록, 한반도 평화의 문이 더 크게 열리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18일 밤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중·한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과 이익이 일치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사는 지난해 이어졌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에서 일련의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양측의 밀접하고도 양질의 조율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 정세도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 대사는 “양국 정상의 관심과 공동노력으로 한때 요동쳤던 중·한 관계가 다시 올바른 궤도에 되돌아와 개선·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고위층간 소통은 매우 빈번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과 대화도 강화되고 있으며, 각 분야의 교류협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역설했다.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그러면서 추 대사는 “2018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대비 11% 이상 성장해 처음으로 3000억 달러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추 대사는 “중·한 양국의 우호협력은 양측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을 뿐만아니라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중·한 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중·한 양국 국민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을 해주신 한·중 우호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중·한 양국과 양국 국민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은 중국어로 ‘부자되세요’라는 의미의 “콩시파차이(恭喜發財)”를 외치며 한·중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돼지띠의 해인데 한국에서는 제일 좋은 꿈이 돼지꿈”이라며 “(한·중 양국에) 올해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돼지꿈을 많이 꿔달라”며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황금 돼지의 해에 걸맞게 ‘콩시파차이’로 건배를 하겠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는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지고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국과 추 대사의 헌신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지난해 한중경제협회는 추 대사의 협조 덕에 한·중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 증진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면서 “올해 더욱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이종걸 한중문화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이종걸 한중문화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올해는 한·중 양국관계가 본격적으로 활력을 찾는 해”라며 “3·1 독립선언 100년, 중국에서 임시정부 건국 100년을 맞는 해에 일제 강점기 일본 제국주의를 물리쳤던 한·중 양국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협력정신을 더욱 되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한반도가 오랜 냉전의 질곡을 벗어나고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전환기”라며 “한국과 중국은 이제 더 큰 우정으로, 더 큰 번영으로, 더 큰 공동이익으로 함께 힘차게 전진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한중우호단체신년회
이기수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전 고려대 총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cjswo2112@
이기수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명예이사장(전 고려대 총장)은 “1997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래 27년이 지나면서 양국간 우호협력이 크게 발전 했고 특히 부임 6년째를 맞은 추 대사께서 한중 우호협력 증진 위해 크게 힘쓰고 있다”며 “추 대사가 얼마전 한국과 중국은 협력공동체·운명동동체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모두 이를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우호협회·한중경제협회·한중문화협회·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한중교류협회·21세기한중교류협회·한중친선협회·한중문화우호협회 등 8개 단체 대표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경제협회에서는 우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인 서정원 서륭물산 대표, 부회장인 조용만 두타면세점 대표·김홍석 법무법인 써밋/IAAG대표 등이 함께했다.

[포토] 박수치는 우종순-박삼구-추궈홍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왼쪽부터)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2019년 한중우호단체신년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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