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주간환율시황]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120원대 횡보

[주간환율시황]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120원대 횡보

기사승인 2019. 01. 19. 1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 경신<YONHAP NO-2978>
/사진 = 연합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한 주(14~18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123원에서 시작해 112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1120원대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은 지준율 인하와 춘제를 앞두고 일간 기준 사상 최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연초부터 시장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정부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틀 연속 기자회견을 통해 고위급 당국자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대감이 있지만 중앙정부와는 달리 지방정부는 재정 지출 삭감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있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기대감이 중국 위안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안정적인 흐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달 말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중 긴장 완화는 환율에 상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증시 외국인도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 등에 완만하게 매수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