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말라 인도 국방장관 "한국, 인도 방위산업 최적 동반자"
| 왕정홍 | 0 | 19일 인도 하지라에서 열린 K-9 자주포 현지 생산 공장 준공식에 (왼쪽부터)왕정홍 방사청장, 시타라만 국방장관, 모디 총리와 나이크 L&T사 명예회장이 앉아 있다./방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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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인도 하지라(Hazira)에서 열린 K-9 바지라(VAJRA-T) 현지 생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방사청이 밝혔다.
K-9 바지라는 우리의 K-9 자주포를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한 모델이다.
인도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로 양국은 지난해 7월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양국 간 방산협력 증진에 대해 합의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 강국 수준까지 높이는 정책이다.
왕정홍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를 만나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raman) 인도 국방부 장관도 만나 양국 간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제안했다.
니르말라 장관은 “한국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의 방위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왕 청장은 “전방위적인 방산 외교 활동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