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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LG맨’ 박용택, 2년 총액 25억원 원소속팀과 FA 계약 체결

‘영원한 LG맨’ 박용택, 2년 총액 25억원 원소속팀과 FA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1.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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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박용택<YONHAP NO-3751>
2018 조야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수상한 LG트윈스 박용택 /연합
프로야구 LG트윈스가 20일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40)과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용택은 2002년 LG 트윈스에 입단, 17시즌 동안 20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2384 안타(통산 최다안타 1위)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했다.

박용택의 개인 3번째 FA 계약이다. 2010시즌을 마치고 3+1년 총액 34억원에 첫 FA 계약을 체결했고, 2014시즌 후에는 4년 총액 50억원에 2번째 계약에 성공하며 영원한 LG맨으로 활약했다.

박용택은 지난해 11월 협상에서 2년 계약 기간에 합의하고, 12월 중순에는 해외로 가족 여행 겸 개인 훈련을 떠나느라 1월에 세부 조건을 합의하기로 했다.

계약을 마친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도 “FA계약을 잘 마무리 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택은 20일 호주로 먼저 출국해 자율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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