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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인도서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인도서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

기사승인 2019. 0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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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1 - 서남아KDM
코트라는 19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서남아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사진 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 코트라
코트라는 권평오 사장이 19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서남아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코트라는 예년엔 주로 주력시장인 G2(미·중)부터 시작했지만, 지난해 취임 첫 무역관장 회의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첫 회의를 신남방 전략시장인 인도에서 개최하는 등 우리 수출의 시장다변화 선도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남아는 인구 17억의 거대 내수시장과 양질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시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미래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를 중심으로 서남아는 올해 녹록지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위한 수출총력전의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인도 수출은 3.7% 늘어난 15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인프라 구축, 메이크인인디아 정책에 따른 제조업 발전 및 구매력 증가로 주력품목, 소비재 모두 수출전망이 밝다고 코트라는 평가했다.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서남아 4개국 9명의 무역관장이 모인 이번 회의를 통해 코트라는 △미래시장 겨냥 소비재·유통망,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수출확대 총력 △ 투자진출 지원 고도화 및 한-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정 선제적 대비 △스타트업 현지진출 확대를 통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코트라는 올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무역관별 주재국 수출을 2018년 대비 10%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현지 수요에 부응한 사업을 개발하고 수행하기로 했다.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개최했던 ‘Global Partnering Mobile 2018’, ‘K-글로벌 2018’ 등 협력 사업을 통합·확대해 ‘글로벌 파트너링 인디아 2019’를 추진한다. 지역 특화산업이자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경우, ‘마힌드라 & 마힌드라 자동차 부품상담회’를 개최해 인도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인도는 올해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2030년에는 미국, 중국에 이은 경제규모 기준 G3로 올라갈 것이 유력한 만큼 우리 기업의 인도 현지진출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코트라는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상황과 여건에 맞는 진출모델 개발과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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