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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부터 아이스티까지”…겨울 제철 과일 ‘딸기’로 고객 잡는다

“샌드위치부터 아이스티까지”…겨울 제철 과일 ‘딸기’로 고객 잡는다

기사승인 2019. 01.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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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딸기 상품
편의점 CU에서 판매중인 딸기 오믈렛·프렌치파이·크로와상
유통업계에서 ‘딸기’를 활용한 제품이 겨울철 대표 효자 제품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씨유)가 지난달부터 선보인 딸기 디저트 상품의 판매량이 약 3주 만에 100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13일 출시한 ‘우쥬베리미 딸기 샌드위치’는 판매량 70만개를 기록하며 샌드위치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딸기 샌드위치의 인기 덕분에 CU의 전체 샌드위치 매출도 전년 대비 67.5% 급증했다.

이처럼 딸기 샌드위치가 겨울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편의점 업계는 디저트 샌드위치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CU는 딸기 오믈렛·크로와상·프랜치파이·에끌레어 등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시리즈로 선보이며 디저트 샌드위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겨울철(1~3월) 샌드위치 판매순위를 분석한 결과 딸기 샌드위치가 햄·치즈 등이 들어간 기존 베스트 상품들을 제치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딸기에 이어 이달 감귤을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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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커피 업계에서는 아보카도·밀크티·요거트 등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트로베리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넘게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2012년 출시 이후 겨울철 베스트 음료로 꼽히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라떼’를 비롯해 고소한 아보카도와 딸기가 만난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라떼’·딸기와 진한 밀크티가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소프트 밀크티’·히비스커스·엘더베리가 블렌딩 된 차를 사용한 ‘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티’ 등 딸기 음료 4종을 오는 4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엔제리너스는 지리산에서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4종(베리 요거트 스노우·리얼 베리 주스·리얼 베리 라떼·리얼 베리 케이크)을 3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파스쿠찌는 딸기음료 콘셉트를 ‘베리 머치 인 러브(Berry Much in Love)’로 정하고 음료 6종(딸기 치즈 큐브 쉐이크·딸기 요거트 그래놀라·딸기플라워 밀크쉐이크·딸기 프룻티 펀치·딸기 라떼·딸기 주스)과 디저트 2종(스트로베리 허니브레드·스트로베리 치즈 타르트)을 출시했다. 그래놀라·딸기 치즈 케이크 큐브 등 다채로운 원재료 뿐 아니라 주스·쉐이크·티 등 세가지 유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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