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에 6타차로 추격한 무서운 루키 임성재

기사승인 2019. 01.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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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연합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왼손잡이 필 미켈슨(49·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미켈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가 된 미켈슨은 이날 7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애덤 해드윈(캐나다)에 2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첫날 60타를 친 것이 주효했고 전날 역시 나쁘지 않아 사흘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 해드윈은 2017년 이 대회에서 59타를 치고도 우승하지 못했던 한을 올해 풀겠다는 각오다.

한국 선두들 중에서는 임성재(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7위(16언더파 200타)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미켈슨에 6타가 뒤져 역전 우승은 힘들지만 올해 첫 톱10 진입이 유력해졌다. 김시우(23)도 5언더파를 적어내 컷 탈락 위기를 벗어나며 공동 58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반면 3라운드 이후 컷 탈락자가 결정되는 이번 대회에서 배상문(33), 이경훈(28), 김민휘(27)는 컷오프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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