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 과정에서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17조2000억원, 7548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북미지역 신차 출시 및 공장 가동률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글로비스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 방식으로 순환출자 구조 문제를 먼저 해소할 것”이라며 “글로비스가 지배구조 상단에 위치하는 개편안 진행시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주주 지분 매각 등에 따른 성장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전략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 지주회사 작업 완성시 완성차 중심의 그룹 전략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산업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있는 다양한 전략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