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나경원 “與, ‘손혜원 사건’ 특검·국정조사 받아야”

나경원 “與, ‘손혜원 사건’ 특검·국정조사 받아야”

기사승인 2019. 01. 21. 1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나경원<YONHAP NO-3333>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손혜원 의원 사건에 대해 당당하다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정권의 하수인인 검찰에게 조사를 받겠다고 하지 말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당당하게 받을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에 대한 법적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일단 검찰에 고발하는 동시에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손 의원이 의혹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한 것과 관련해 “손 의원이 행사한 초권력의 실체를 감추려는 정치적 거래였다. 대중은 속지 않을 것”이라며 “손 의원은 단순히 민주당 당헌당규를 위반한 게 아니라 현 정권의 실세라는 점을 업고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도심 재생사업에 약 60여조원이 편성될 것이라는 걸 이용하려 했다는 부분이다. 목포에 앞으로 투입되기로 이미 확정된 예산 1100억원 중에 600여 억원은 국토교통부의 도심재생 사업 관련 예산”이라면서 “정권 실세라는 배경을 업고 사익을 추구한 손 의원은 더이상 헌법 46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의무를 준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및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