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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F35A 도입은 정상적인 전력 보강”…북한 비판 일축

국방부 “F35A 도입은 정상적인 전력 보강”…북한 비판 일축

기사승인 2019. 01.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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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스텔스기 F-35A 2대 한국 도착…올해 10대 전력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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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F-35A 스텔스 전투기 /미 국방부
국방부는 21일 북한 노동신문이 남측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비판한 데 대해 “정상적인 전력 보강”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일일정례브리핑에서 “전방위적인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전력 보강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한국 군의 F-35A 배치에 대해 “남조선 군부 세력의 무력증강 움직임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 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을 되풀이했다.

앞서 정부는 2014년 3월 24일에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4000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었다.

3월 28일 2대가 한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F-35A는 F-22 랩터와 함께 현존 세계 최강 성능의 스텔스 전투기다.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이 1093㎞에 이른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됐다.

F-35A에 탑재된 AN/APG-81 레이더는 가동하더라도 적에게 잘 탐지되지 않는 전파를 발산해 적 전자정찰 장비에 쉽게 포착되지 않는다.

이 레이더는 약 150여㎞의 전방에 있는 23개 공중 표적을 3초 안에 19개를 찾았을 정도로 탐지율이 우수하다.

이런 기능 덕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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