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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4년간 2800억 투입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에 박차

강화군, 4년간 2800억 투입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에 박차

기사승인 2019. 01. 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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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3
강화 선형개량공사가 완료된 삼산연륙교 접속도로/제공=강화군
인천 강화군이 향후 4년간 총 2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서울·인천과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시설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먼저 2011년부터 인천시에서 추진해 왔으나 문화재 및 군부대 협의 지연, 사업비 증액 등으로 답보상태에 놓인 해안순환도로 4공구를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인천시와 협의를 끝내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5.5km)는 현재 공정률이 92.5%이며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4공구와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해안도로는 5공구(교동대교~철산리)만을 남겨놓게 된다.

또 강화군의 중추도로인 선원면 냉정리∼길상면 온수리 구간의 9.2㎞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90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화군의 주요 간선도로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선형개량 및 확포장 사업도 진행된다.

2017년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급격히 증가된 석모도 회주도로 중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밤개마을 주변도로 선형개량 공사(사업비 38억원)를 비롯해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 사업(52억원)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 사업(15억원)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35억원) 등 2020년까지 총 34개 사업에 8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읍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곳 19㎞에 70억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이밖에 강화읍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및 성광교회 ~ 48국도 구간 등에 181억원을 투입해 4㎞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비좁은 골목길이 도시계획도로로 개설되면 소방도로 확보와 함께 구도심 지역 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의 대중 교통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강남)~강화, 인천(인천공항, 부평 등)~강화 간 신규 및 직행노선, 강원 및 전라권 고속버스 노선 추가 등을 목표로 사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이밖에 군내버스 미 운행지역에 노선을 신설하고 노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도 추진 중에 있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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