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입장 밝히는 박소연 대표 | 0 |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들을 안락사시키고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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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서 나온 의혹에 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2015년 이후 동물 250여 마리를 안락사를 자행한 의혹이 붉거지면서 고소·고발의 대상이 됐다.
이날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박 대표와 내부고발자이자 케어 동물관리국장 A씨, 수의사 B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18일 동물보호 단체들이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박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원 청장은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은 접수됐지만 검찰의 수사지휘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