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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고발 사건 수사 착수

검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고발 사건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9. 01.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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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자회견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송의주 기자
검찰이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을 무더기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손혜원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손 의원을 직권남용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남부지검에 접수된 고발장은 1개지만, 다른 검찰청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손 의원 역시 SBS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관련된 여러 사건을 병합해서 수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인 등을 통해 목포 문화재 거리에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전에 취득한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전날 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히며 “의혹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확인된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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