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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역무원, 끈질긴 노력으로 돈봉투 주인찾아줘

코레일 역무원, 끈질긴 노력으로 돈봉투 주인찾아줘

기사승인 2019. 01.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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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김다솜 역무원 기지 발로
사옥
코레일 역무원이 고객이 잃어버린 돈봉투를 찾아준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에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는 김다솜 역무원(27)은 2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인수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락처나 인적사항이 없었다. 이런 경우 주인을 찾기 힘들지만 김 역무원은 봉투 안에 들어있는 편지에 주목했다.

편지에는 ‘강철무지개와 한달동안 고생하신’, ‘무대를 사랑하는’ 등 공연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김 역무원은 인터넷을 검색해 ‘강철무지개’라는 연극이 있음을 발견하고 어렵게 극단 연락처를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잃어버린 돈봉투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장용배 코레일 회기역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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