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조국에 충성, 임종석 비리정보 가져오라는 주장은 사실무근"
| 마이크 잡은 김태우 수사관<YONHAP NO-4110> | 0 | 옛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씨가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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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1일 옛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기자회견 내용 중 “반부패비서관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충성해야 한다거나, 임종석 당시 비서실장의 비리 정보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수사관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빈박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박 비서관은 “염한웅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부의장 관련 내용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인사검증 시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며 “7대 기준 발표 이전이고, 단순 음주운전이며, 비상임위원인 점을 참작해 임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옛 특감반 데스크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감반 데스크도 업무시간 중 또는 퇴근 후 정보활동 및 특감반원들 감독업무를 한다”며 “이에 필요한 개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때문에 특감반원들 이상의 활동비가 필요하고, 그 비용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