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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공정경제 기업 옥죄기 아니다…생활 속 공정경제 체감이 중요”

홍영표 “공정경제 기업 옥죄기 아니다…생활 속 공정경제 체감이 중요”

기사승인 2019. 01.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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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원내대표 회동 참석하는 홍영표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공정경제는 기업을 옥죄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활 속에서 국민과 기업이 공정경제를 체감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청와대 행사 때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정치권에서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많이 와보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우리 당도 현장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용성장, 유치원 3법 등에 대한 왜곡과 오해가 많다”며 “당의 정책홍보와 관련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오전 당 회의에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소집할 수 없다”며 “법적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고 이제 와 법을 어기며 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앞서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를 거부했다”며 “지난달 21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법적으로 이달 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다시 열흘의 시간을 줬으나, 19일까지도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법정 기한을 다 보내놓고 다시 인사청문회를 하자고 한다. 저는 응할 생각이었는데 법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는 법을 지키고 만드는 기관”이라며 “더이상 국회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 민생을 챙기고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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