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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문턱 낮춘 건국대…“학생들의 전공선택 폭 넓혀주기 위함”

전과 문턱 낮춘 건국대…“학생들의 전공선택 폭 넓혀주기 위함”

기사승인 2019. 01.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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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전경사진_파노라마
건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제공=건국대
건국대학교가 전과 시 조건이었던 성적 제한 규정과 수료학점 기준을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전공 학과 간 벽을 허물어 학생들의 전공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함이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기존 총 평점평균 2.7학점 이상, 1학년 31학점·2학년 62학점·3학년 93학점 등 요건을 충족해야 전과가 가능했지만, 건국대는 이를 전면 폐지했다. 이 같은 제도 개편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적용된다.

건국대는 다음 학기 진급 예정자만 전과가 가능했던 기존 제도도 개편해 학기 수를 초과한 학생들에게도 전과의 기회를 부여했다. 다만 건국대는 전과 시 성적이 부여된 학기만 인정키로 했다.

학생들은 이에 따라 입학 후 2·3학년 진학 시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전공학과를 선택해 전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건국대는 인기학과로 학생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전과 모집정원을 변경하지 않았다. 2학년의 경우에 입학정원의 최대 20% 범위 이내, 3학년과 4학년의 경우 전년도 2·3학년의 전과 잔여인원을 모집한다.

원종필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 넓게 보장하고 융합적·통섭적 사고와 재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과 신청 자격의 장애요인이었던 수료학점 및 성적 기준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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