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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손혜원 관련 국조 추진할 것…민주당, 개혁 의지 실종돼”

평화 “손혜원 관련 국조 추진할 것…민주당, 개혁 의지 실종돼”

기사승인 2019. 01. 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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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정동영<YONHAP NO-3401>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1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손 의원의 탈당을 만류하고 일부 의원이 광야에 함께 나가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연실색했다”며 “청와대와 가까운 인사에게 아부하는 여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쇄신은 커녕 아부가 판치는 이 정권에서 개혁 의지가 실종된 이유를 알겠다”며 “개혁포기 정권, 권력을 누리는 정권, 기득권에 안주하고 기득권으로 전락한 정권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엽 평화당 최고위원도 “손 의원은 동반한 여당 원내대표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반성은 커녕 야당 정치인에게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막말했다”며 “언제부터 집권 여당의 품격이 시정잡배 수준으로 떨어졌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손 의원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며 “손 의원이 목포 근대문화 유산 지정과 예산 책정 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문화재청장을 불러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오는 23일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어 손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한 목포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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