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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대통령 ‘청와대 기업인 초청’ 효과…경제 행보 긍정적 50.1%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대통령 ‘청와대 기업인 초청’ 효과…경제 행보 긍정적 50.1%

기사승인 2019. 0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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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1월 셋째주 주간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경제인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김미현 소장)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셋째주 정기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응답자의 50.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정 평가는 42%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각 정당 지지층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문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을 초대해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행보에 민주당 지지자의 81.2%가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지만 한국당의 9.6%만이 긍정 평가를 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14%만이 부정 평가를 했으나 한국당의 83.8%가 부정 평가를 했다.

아시아투데이-알엔써치 1월3주차 여론조사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지지층 간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쉽게 말해 한국당은 대통령이 뭘 해도 미운 거다. 이들의 마음을 돌릴만한 '탕평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그는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을 했고 대북 관계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국민들에게는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대선 당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던 문 대통령에 대한 여성들의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전체의 절반인 50%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44.7%가 긍정 평가를 했다. 그에 반해 여성은 34.2%만이 부정 평가를했고 55.5%가 긍정 평가를했다. 60세이상을 제외한 20·30·40대·50대 등 전 연령대의 여성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투데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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