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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관광객과 도민 체감하는 5대 핵심과제 마련...774억원 투입

제주관광, 관광객과 도민 체감하는 5대 핵심과제 마련...774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9. 01.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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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관광·체질개선·정책전환 등 도민체감도 증진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도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도민과 함께 질적 성장을 통한 명품 휴양도시 제주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79% 증가한 774억원을 투입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대 핵심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공정관광 기반 조성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 체질개선 ▷세계인이 선호하는 MICE 목적지 조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정책전환 및 시장다변화 △도민의 관광정보 공유를 위한 관광통계 DB 구축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우선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본으로 공정관광 기반을 조성해 도민 체감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정관광 지원조례 제정, 공정여행 지역전문가 육성, 공정관광컨퍼런스 개최, 1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촌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다.

최근 여행트랜드의 변화에도 정책을 반영해 개별여행객에 비중을 둔 수용태세 확립을 통해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개별여행객 편의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4개국어, 12명) 및 AI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관광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의 서비스 언어를 6개국어에서 8개국어로 확대한다.

야간관광 활성화, 웰니스 관광,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콘텐츠 발굴과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 인프라 조성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도는 글로벌 MICE 메카 조성에도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올해 안에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비예산 절충 및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나간다.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마이스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10% 증가한 220건으로 설정하고, 관련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특히, 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마이스 분야 산업대전을 개최해 국제 마이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마이스업체들의 비즈니스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마케팅 정책은 기존의 오프라인 위주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SNS를 주 채널로 소통하는 개별여행객을 겨냥해 전방위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및 내국인관광객 유치도 강화한다.

주요 온라인 매체는 중화권은 위챗, 통청망, 일본권은 라쿠텐, 자란, 동남아는 페이스북, 클룩 등 글로벌 포털이나 OTA(온라인여행사)를 중점 활용하고, 국내인 경우 유명 유투버, 인스타 등을 통해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공략은 주력시장인 중국과 일본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시장다변화를 위해 직항이 운항하는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도약시장은 항공사 공동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한편, 경제성장률이 높은 관심시장인 베트남 그리고 신흥시장인 인도 등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게 된다.

예측 가능한 정책관리 및 도민에게 양질의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통계 조사·분석에 대한 관광통계 DB를 구축하고 관광산업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관광객 매출구조 조사 및 이동패턴 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표관리를 체계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관광객으로 인한 도민 체감도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제주관광진흥 전략회의를 관광시장의 위기관리와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으로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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