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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선물세트 보냉백, 바캉스 갈 때 쿨링백으로”…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재활용 패키지 도입

“한우 선물세트 보냉백, 바캉스 갈 때 쿨링백으로”…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재활용 패키지 도입

기사승인 2019. 01.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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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친환경 재활용 선물세트
롯데마트는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의 보냉백을 일상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지난 추석 과일 선물세트 상자를 수납상자로 재활용하는 패키지를 선보였던 롯데마트가 올 설에는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에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가는 롯데마트는 한우·냉동 선물세트의 보냉백을 일상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내부 유색 스티로품 단열재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나 흰색 스티로품으로 재질을 바꾸고, 유색 트레이는 투명 트레이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지난 추석 때 선보인 과일 선물세트의 ‘리사이클 박스’도 일부 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다른 유통업체들도 1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리사이클 박스’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줄인 쓰레기 양만 해도 보냉백과 스티로폼 각 5만여개, 유색 트레이 약 10만개에,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 등 25만개에 이르며 ‘리스이클 박스’ 등을 타 유통업체에서도 함께 사용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하는 선물세트를 늘려 이르면 내년 추석까지 전체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친환경 또는 재활용 패키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률 롯데마트 상품디자인전략팀장은 “여러 MD들·협력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는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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