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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겨울철 별미 ‘곰피’ 수확한창…미세먼지 배출 효과적

태안군, 겨울철 별미 ‘곰피’ 수확한창…미세먼지 배출 효과적

기사승인 2019. 01.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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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에 큰 도움, 윤기 있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
태안군 곰피 수확 한창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 어민들이 ‘곰피’를 채취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연일 한반도를 덮치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몸에 쌓인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는 가운데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충남 태안산 ‘곰피’가 뜨고 있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는 어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파도리 내 5곳에서 하루 약 28톤 가량의 ‘곰피’ 출하하고 있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풍부한 점액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향이 진한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곰피의 현재 출하 가격은 1포대(약 55㎏) 기준 3만원 선으로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재조명되며 인기가 높아져 어민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곰피 채취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곰피가 미세먼지 잡는 해초류로 재조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산 곰피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과메기 또는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은 음식으로 겨울철의 명물 태안 곰피와 함께 한겨울의 바다향기를 느껴보시고 건강도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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