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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SNS공부’ 농부들 화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SNS공부’ 농부들 화제

기사승인 2019. 01.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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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밤농, '2019 전반기 밤을 잊은 농부들 워크숍' 개최
전반기 워크숍단체사진
지난 19일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린 ‘밤을 잊은 농부들’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밤을 잊은 농부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SNS마케팅을 공부하는 ‘낮일 밤공’을 실천하는 농부들이 있어 화제다.

22일 밤을 잊은 농부들에 따르면 경기 이천, 충북 진천, 음성, 옥천, 보은, 충남 천안, 경북 울진, 경남 산청, 의령, 전북 남원, 전주, 김제, 고창, 전남 담양, 순천, 해남, 완도까지 120여명 농부들이 연구하며 협업을 진행하는 ‘2019 전반기 밤을 잊은 농부들 워크숍’이 지난 19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비영리 민간단체인 1004재능기부단이 SNS마케팅 스터디 단체인 ‘밤을 잊은 농부들(이하 밤농)’에게 재능을 기부했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007회에 걸쳐 총 3731시간, 수혜인원 2만437 농·어부들이 참여했다.

이날 전반기 워크숍에서는 산청농업기술센터 환영사와 이 행사를 주최한 산청 밤농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해 밤농을 이끌고 갈 14개 지역 회장단, 스터디를 이끌고 갈 스터디리더, 밤농 공동 플랫폼을 운영하는 SNS 마케팅 플랫폼별 코디네이터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the 착한가게, 지역회원소개, 지역별 MOU체결, 2019지침 전파, 현안토의 등을 비롯한 회원간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1004재능기부단과 함께하는 밤농들은 SNS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이 스스로 구성한 단체로서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단체로 2018년 온라인 매출 30% 증가를 이뤄냈다.

밤농은 농업현장 마케팅 성공사례로 SNS에 주기적인 내 소식업데이트 및 협업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농산물 판매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밤농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14개 지역 114여명이 1월부터 12월까지 SNS마케팅을 중심으로 내가 생산하는 농산물 판매를 위해 협업을 진행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자타가 인정한 최고의 강소농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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