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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예산 투입

노원구,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예산 투입

기사승인 2019. 01.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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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노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구비 33억1900만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노원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8%인 7만 6000명으로 UN이 정한 ‘고령사회’ 인구 비율 인14%에 근접했다. 구는 올해 ‘노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개 분야 27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투입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으로 구는 기온 변화에 민감한 노인들을 위해 한 여름 폭염 경보 발령시 ‘24시간 야간 무더위 쉼터’를 가동한다. 지난해 구청 강당 등 11개소에서 모두 3200명이 이용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행정안전부 주도로 올해는 전국으로 전파될 전망이다. 한겨울 한파대책도 마련했다. 한파 경보 발령 시 지역 내 권역별로 찜질방과 협약을 맺어 희망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실버축구단’과 ‘구립실버악단’ 운영 등 모두 10개 사업이다.

‘편안한 어르신 여가시설 지원’사업은 ‘노원 50플러스 센터’를 활성화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50세에서 은퇴한 65세 미만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설계와 구직과 진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 관내 24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와 물품을 지원하는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도 실시한다. 여가 프로그램도 있다. 개관 1년만에 총 이용인원 4만8000명에 203회 공연을 진행한 ‘공릉 청춘까페’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안정 도모’사업은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과 ‘노원시니어 클럽 설치 운영’,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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