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에도 10만가구 이상 임대주택 공급

지난해 공공임대 12만2000여가구 공급… 전년比 48%↑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표=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올해에도 10만가구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과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해에는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모두 12만2585가구에 달해 2017년 8만2606가구에 비해 48%나 증가했다.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가구 입주자 모집, 매입임대 1만4772가구 전세임대 5만3126가구 등 12만2585가구의 다양한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또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지원 수혜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소득이 적고, 대부분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설치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2만5412가구 공급했다. 이는 전년대비 78% 증가한 물량이다.

주거비와 양육비 이중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2만7238가구를 공급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은 전년 대비 142%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고령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크게 강화했다. 1~2인 가구의 고령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06% 늘어난 5822가구를 공급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등을 전년 대비 18% 증가된 6만4113가구를 공급했다.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을 신규로 발굴해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였으며,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른 신규 수혜자를 계속 발굴해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LH는 올해에도 생애주기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혁신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