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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황창규 회장, 도의적·법률적 책임 다해야”

소상공인연합회 “황창규 회장, 도의적·법률적 책임 다해야”

기사승인 2019. 01.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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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KT아현지사 화재사건에 대해 도의적·법률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합회 측은 “황 회장은 아현지사 화재 이후 두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아직 조사 결과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약관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며 “다보스 포럼 참석할 자격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상공인 손해 배상의 경우 지난 15일 출범한 상생보상협의체에 책임을 돌리며, 법률적 책임 문제는 끝까지 회피하는데 급급했다”며 “KT가 소상공인들의 손해에 대해 법률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위해 성실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T는 상생보상협의체에 전체 피해 소상공인 수 등 정확한 피해 규모와 업종별, 규모별 피해 상황을 우선 공개해 합리적인 손해배상액이 산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연합회는 “정치권은 KT의 법률적 책임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비자 위주의 약관 개정 및 집단 소송제 도입 등 관련 법령 정비를 위해 한 목소리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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