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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추위는 없다’ 해군 3함대 SSU장병들 혹한기 훈련 돌입

목포, ‘추위는 없다’ 해군 3함대 SSU장병들 혹한기 훈련 돌입

기사승인 2019. 01.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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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 구보, 맨몸 수영 등 강도 높은 해양 극기훈련을 통해 냉해극복능력 키워
해군 3함대 혹한기 내한훈련
해군 3함대 3기지전대 8구조작전중대(SSU)장병들이 21일부터 혹한기 극기훈련에 돌입했다. /제공=해군 제3함대 사령부
해군 제3함대 사령부는 겨울철 혹한기 맞아 함대사령부 3기지전대 8구조작전중대(SSU) 장병들이 기해년을 맞이해 21일부터 혹한기 극기훈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해수 온도는 7도를 기록했고, 해안가의 강한 바람과 영하의 대기온도를 감안한 체감온도는 영하 7도를 기록했지만, 평소 사전 체력관리에 힘써왔던 대원들은 SSU 특수체조를 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극기심을 확인했다.

SSU장병들은 사령부 내 도로 5㎞를 반바지와 운동화만 착용한 상태로 뛰면서 몸을 덥힌 상태에서 맨몸으로 겨울바다에 입수하는 ‘맨몸수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바다에서 1㎞의 거리를 핀(fin)과 마스크(mask) 등 수상 장비만 착용한 채 바다에서 수영하는 ‘핀·마스크 바다수영’과 수상인명구조 절차 및 응급처치 교육 등 기본적인 생존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총괄한 3함대 8구조작전중대장 김상진 대위는 “새해를 맞아 구조작전중대 대원들의 냉해 극복능력 배양과 팀워크 향상을 위해 이번 혹한기 내한훈련을 계획했다”며 “고강도 실전훈련을 통해 남방해역의 구조작전태세를 최고도로 유지해 국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안전한 바다를 보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3함대 8구조작전중대는 매년 1월에 수중탐색장비 및 기동장비 운용, 중량물인양 종합 훈련, 항공구조훈련 등 고강도 실전 교육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혹한기 내한훈련을 마치는 24일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수구조대 대원들과 표면공급공기잠수(SSDS : Surface Supply Diving System) 합동훈련, 29일에는 단독으로 응급처치 골절 처치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전비유지 및 구조작전태세 완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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