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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진실 밝힐 의지 있다면 협상 응해야”

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진실 밝힐 의지 있다면 협상 응해야”

기사승인 2019. 01.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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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일 레이더 갈등 반박 영상 공개
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은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모습(위)이다. 잠시 후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아래, 노란 원)가 보인다./국방부 유튜브 캡처
국방부는 22일 ‘초계기 논란’과 관련해 일본이 협상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사안에 대해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다면 일본이(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대화문을 열어 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사실에 가까운 증거자료를 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서 “한·일관계,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중재 또는 어떤 입장 표명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이 중재했다는 얘기를 공식으로 들은 바 없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우리의 상황을 미국 측과 교감하고, 정보를 공유했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안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당장 연관 짓지는 않겠다고 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GSOMIA 문제는 별도의 검토 절차를 거쳐 올해 8월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양측이 공감대를 이룬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통신과 관련해서는 “여러 회의 개최를 통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상호 신뢰 확보 측면에서 별도로 추진해도 될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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