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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씨(24)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신씨의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 A씨(34)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21일 오전 전북 익산에 위치한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핸드폰 및 태블릿 등을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한 A씨의 핸드폰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과 신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이번 주 안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북 고창 영선고 유도부 코치로 근무하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20차례에 걸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신씨는 지난해 초 경찰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익산경찰서는 A씨 및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뒤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군산지청에 송치했다.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