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외교부 “스웨덴 북·미 협상 한국 참여, 완전한 비핵화 노력 일환”

외교부 “스웨덴 북·미 협상 한국 참여, 완전한 비핵화 노력 일환”

기사승인 2019. 01. 22. 16: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외교부, 남북연락사무소 물자제공 대북제재 훼손 아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 연합뉴스
외교부는 19~21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북·미 비핵화 실무대표가 만난 자리에 한국측도 참여한 것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협상에 참여한 것과 관련 “정부는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우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에 이어 북·미 간 실무 차원에서도 대화가 이뤄지는 등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완전한 비핵화 관련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한국이 북·미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중재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스웨덴 국제호의는 비공개 회의로서, 회의 참석국들은 이번 회담 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며 대답을 아꼈다.

회담 주최국인 스웨덴측은 신뢰 구축과 경제 개발, 장기적 포용 등 한반도 상황에 관한 여러 주제로 건설적인 회담이 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도훈 본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강 장관에게 회담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