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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委, 주요정책에 농축산분야 부족 지적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委, 주요정책에 농축산분야 부족 지적

기사승인 2019. 01.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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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악취 저감 위해 많은 예산 투입…효과성 미흡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가 22일 열린 농림축산국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서 충청남도 주요정책에 농축산분야의 낮은 비중을 질책했다.

김명숙 의원은 “올해 충청남도 주요업무계획을 21일 본회의장에서 보고 받아보니 농림축산을 위한 계획은 전체 계획에서 비중이 낮은 수준으로 도의 농림축산 관심도가 낮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는 도민들 중 농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사업계획 비중에서 관심도가 낮은 것이 안타깝다”며 “농림축산국은 농민을 위한 신규시책이 부족하고 농민의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득응 위원장은 “축사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에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악취저감에 대한 주민 체감도는 미비하다”며 “악취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예산대비 효과성이 나타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기서 의원은 “스마트팜 원예사업이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대단위 스마트팜 농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소 원예농가의 어려움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 원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새롭게 조성되는 대규모 스마트팜은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복만 부위원장은 “인삼분야에도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서 인삼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된다”며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국에서는 노력해 달라”고 언급했다.

방한일 의원은 “충남에 명품한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이 많은데 이런 명품한우로 조성되는데 지역민들의 노력이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 도나 시·군에서의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축산 농가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양금봉 의원은 “충남의 경제지표는 큰 범위에서 GDP 등이 좋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지만 충남 도민의 주요 구성원인 농가의 소득 지표를 보면 좋지 않다”며 “3농정책을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농림축산국에서는 3농정책의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해 농업분야 통계지표가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영권 의원은 “농업분야 통계지표가 산출방법이나 평가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관계부처에 개선을 요구해 농정분야에 충남도에서 노력한 부분이 정확히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김명숙 위원이 농어민의 정책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금봉 위원이 농어촌 융복합 사업 지원을 포함하여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청년농수산인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3농정책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충청남도 농·어업·농어촌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또 김복만 위원이 충남의 인산삼업의 발전을 위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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