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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글로벌 봉사단, 베트남 활동 성료…‘나눔 실천 인재 양성에 최선’

방송통신대 글로벌 봉사단, 베트남 활동 성료…‘나눔 실천 인재 양성에 최선’

기사승인 2019. 01.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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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제1회 KNOU 글로벌 봉사단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방송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1회 KNOU 글로벌 봉사단의 베트남 하노이 프렌드쉽 빌리지(Friendship Village·고엽제 피해자 수용시설) 봉사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방송대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12~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프랜드쉽 빌리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종이접기, 음악, 율동 등 특별활동 수업과 정원 가꾸기, 교실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 방송대 학생 11명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대 학생 3명, 하노이 개방대 학생 4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의 효과를 높이는 등 학생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 중 전쟁 당시 베트남측 참전 군인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봉사단 소속으로 베트남전 참전군인 김의부씨(72세, 남)는 베트남 군인들과 과거에 겪었던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방송대 류수노 총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해외 봉사단을 파견했다”며 “방송대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방송대는 나눔과 봉사 문화를 전파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여 국제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 봉사단을 모집했다.

KNOU 글로벌 봉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연령층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생 11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봉사인 점을 고려하여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학생과 베트남전 파병 군인을 포함했다.

한편, 방송대는 하노이 개방대와 2011년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 학교는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교직원 및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을 통해 베트남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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