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회 연금복권 1등·2등에 모두 당첨된 A씨는 최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내에 버려진 신물을 주워 당첨 확인을 했다. 이게 진짜인가 싶어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이튿날에도 재차 확인했다. 몸이 붕 뜬 느낌이었고 꿈이 아닌가 싶었다. 어려운 생활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당첨자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평소 로또, 연금복권을 산다. 특별한 전략은 없고 연금복권을 살 때 한 조에 5장씩 구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물음에는 "노랗게 물든 낙엽이 내 앞에 포근하게 쌓이는 꿈을 꿨는데, 무언가 좋은 꿈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월 5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당첨금 1억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