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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비 44조 지출 ‘세계 10위’…일본은 51조 8위

한국, 국방비 44조 지출 ‘세계 10위’…일본은 51조 8위

기사승인 2019. 01.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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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2018 세계 방산시장 연감' 발간
사우디, 한 단계 상승해 3위…미국은 부동의 1위
K9 시험평가_노르웨이_4
K-9 자주포/한화 제공
한국이 2017년 국방비로 392억 달러(약 44조2842억원)를 지출해 세계 국방비 지출 국가 중 10위를 기록했다.

최근 초계기 위협 비행 논란을 낳은 일본은 454억 달러(약 51조)를 국방비를 지출해 8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해 3위에 올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표했다.

국방비 지출 1위는 미국(6100억달러), 2위는 중국(2280억 달러), 3위는 사우디(694억 달러)로 나타났다.

4위는 러시아(663억 달러), 5위는 인도(639억 달러)였고 이후 프랑스(578억 달러), 영국(472억 달러), 일본(454억 달러), 독일(443억 달러), 한국(392억 달러) 순이었다.

11위는 브라질(293억 달러), 12위는 이탈리아(292억 달러), 13위는 호주(275억 달러), 14위는 캐나다(206억 달러), 15위는 터키(182억 달러)였다.

상위 15개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GDP의 10%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가장 낮은 비율인 GDP의 0.9%를 지출했다.

2017년 국방비 지출 상위 15개국의 지출 총액은 1조396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약 80%를 점유했다.

미국이 35%, 중국 13%로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기품원은 “최근 10년 동안의 국방비 지출 증가율은 중국이 110%, 인도가 45%, 러시아가 36%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탈리아(-17%), 영국(-15%), 미국(-14%) 등은 지출이 감소했다.

기품원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미군 병력 증강,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의 현대화 등의 요인으로 2018년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미국산 무기 고객 ‘톱3’…최근 10년간 7.6조원어치 수입

아울러 한국은 최근 10년간 미국산 무기의 제3위 수입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106억3900만 달러)에 가장 많은 무기를 판매했다. 이어 호주(72억7900만 달러), 한국(67억31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67억6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37억5200만 달러로 미국산 무기 수입국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10년간 전 세계 국가에 900억 달러(약 101조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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