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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당대회 출마않기로···갈등·분열 만들어선 안돼”

김태호 “전당대회 출마않기로···갈등·분열 만들어선 안돼”

기사승인 2019. 01.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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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3일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작은 불씨라도 내가 만들어선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유한국당 대표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탄핵의 아픔을 겪으면서 군주민수(君舟民水·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을 가슴깊이 새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를 띄울 수 없을 정도의 민심의 바닥을 경험했다. 지금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보내주는 작은 지지를 안주의 수단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동력으로 이용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도 난파선에 불과한 우리 당을 더 뜯어고치고 변화시키는 혁신의 에너지가 되도록 해야한다”며 “내가 지금까지 변함없이 실천해 온 선당후사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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