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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검토…컨소시엄 참여 미정

교보생명,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검토…컨소시엄 참여 미정

기사승인 2019. 01.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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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업계 3위사인 교보생명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검토 중이다.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제3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실무진이 참석해 사업성을 검토했다. 이 자리엔 교보생명을 비롯해 총 55개 기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할지 결정하기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2015년 당시 교보생명은 KT,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사업 득실을 검토한 끝에 중도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엔 교보생명이 SBI홀딩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평소 기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 SBI홀딩스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소시엄 구성 여부와 관련해 교보생명 측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은 인가심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설립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오는 3월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예비 인가 및 본인가 심사 등을 거쳐 최대 2개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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