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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의 이유있는 자신감 “‘아바타’ 이후 최고 CG”(종합)

‘알리타: 배틀 엔젤’의 이유있는 자신감 “‘아바타’ 이후 최고 CG”(종합)

기사승인 2019. 01.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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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사진=정재훈 기자
'아바타' '타이타닉' 등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아온 제임스 카메론의 새로운 꿈의 프로젝트 '알리타: 배틀 엔젤'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리타:배틀 엔젤'은 일본 애니메이션 '총몽'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제임스 카메론의 오랜 염원 끝에 탄생한 꿈의 프로젝트다. 그는 '아바타'를 선보이기 전에 이미 '총몽'의 판권을 구입해 영화화를 결심했지만, 당시 기술의 한계로 '아바타' 이후 개봉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 영화로 탄생하게 됐다.

이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 꿈의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제가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판권을 받고, 15년~20년 전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할때부터 정말 좋았다. 시간이 없다고 했을 때 이 영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싶었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카메론의 비전을 갖고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이 배웠고 영화 자체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작업한 시나리오만으로도 완벽했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CG가 아닐까 싶다. 20년 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CG로 탄생한 알라타에 연기로 감정을 입힌 로사 살라자르는 "굉장히 초현실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타는 또 하나의 역할이어서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 여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은데, 웨타 디지털에서 만들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게 됐고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를 구현하기 위해 원작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원작을 잘 표현하는 거였다"면서 "굉장히 많은 정보가 만화에 나와있었다. 처음에 했던 것이 이베이에 들어가서 알리타에 관한 모든 것을 찾았고, 알리타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작가님의 알리타에 대한 시각을 가장 먼저 알고 싶었다. 최대한 가깝게 지내면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 카메론 감독님의 노트들에 흥미로운 지점들이 있어서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속편 가능성에 대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속편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다. 물론 관객이 영화를 봐줘야 속편 제작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우리 영화는 원작을 읽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거장 제임스 카메론과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와 2위 '타이타닉'을 함께 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1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이 가능한 영화다. '타이타닉' '아바타'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알리타'도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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