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9000만원 투입, 7년 만에 주요 장비 교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2일 소방정보화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24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정보화시스템은 각종 재난의 119접수, 소방출동대 편성, 재난상황관제 및 보고에 이르는 소방출동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으로 2000년에 전국 최초로 대구소방안전본부에 구축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2011년 소방청이 개발한 긴급구조표준시스템으로 고도화한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소방정보화시스템은 이번에 7년 만에 다시 한 번 대규모 주요장비 교체를 완료하게 됐다.
소방정보화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사업은 지난해 12월 17일까지 24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노후 전산장비를 교체, 119접수대를 기존 14대에서 16대로 확충하고 종합상황판 기능을 대폭 보강해 지진, 풍수해 등 119신고 폭증하는 비상상황에 대비하도록 구축됐다.
이지만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단순히 장비를 교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119종합상황실의 근무환경 개선 및 신고접수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