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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IPO 진행에 지분가치 부각…목표가↑”

“카카오, 자회사 IPO 진행에 지분가치 부각…목표가↑”

기사승인 2019. 01. 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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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모빌리티와 핀테크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카카오는 4분기 매출액 전년댑 16.8% 증가한 6362억원,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2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광고 매출이 카카오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면 전년 대비 12% 증가하지만 지난해 전체 광고 매출은 연초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매출은 4분기 성수기로 전년 대비 23%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성과급과 게임, 멜론, 카카오페이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O2O 사업(모빌리티와 핀테크)의 외형 성장과 콘텐츠 사업의 모멘텀이 중요하다”며 “우선 다양한 카풀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고 우버나 리프트 등의 수익모델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카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선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했던 모빌리티, 핀테크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카카오모먼트의 모바일광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자회사의 IPO가 진행됨에 따라 지분가치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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