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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사업비 70억 투입

홍성군,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사업비 70억 투입

기사승인 2019. 01.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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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미세먼지 줄이는 '숲세권' 등 조성
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올해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홍성군에 따르면 대기질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경로당 370곳에 공기청정기 740대를 보급한다.

또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군은 자동차 배출 가스 5등급이하의 차량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130여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자진 유도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에도 속내를 낼 전망이다.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지역 122㏊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다양한 수종을 집중 조림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사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곳곳에 향토숲, 녹색 쌈지숲, 학교숲, 주민녹지환경 조성사업 등에 3억원을 투입, ‘숲세권’ 조성을 통한 지역형 녹색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림공원의 체계적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 5억원, 지역 주요 도로변 가로수길 12억원, 역재방죽지구 내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및 설계용역비 12억원 등 도심 내 녹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기후변화 에너지 체험 놀이터도 관내 공원 2곳에 설치한다.

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다양한 체험 기구를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에너지 체험놀이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대기 오염 측정소 운영 및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의 대기질 상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려 주민들이 대응 할 수 있도록 안내시스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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