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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실천 방안 모색위해 일본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실천 방안 모색위해 일본 방문

기사승인 2019. 01.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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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25일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일본 방문
교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25~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3.1독립운동과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100주년, 그리고 한반도 평화가 새롭게 구축되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 경기교육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감 등 방문단은 100년 전 ‘2.8독립선언’이 진행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터와 이를 계승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을 비롯해,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국문화원, 일본문부과학성을 찾는다.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교육문화교류현황을 공유하고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고 이수현 씨의 추모행사에도 참석한다.

고 이수현씨는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조하러 플랫폼에 뛰어내렸다 숨졌으며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과 일본의 가교가 되고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내용이 다큐멘터리 영화 ‘가교(かけはし)’로 제작돼 추모행사에서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재일본 한국YMCA 방문에서는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을 둘러보고 재일동포와 우리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체험 장소로서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일본문부과학성 방문에서는 나가야마 요시히사 교육국장 등을 면담하고 일본 교육개혁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한다. 일본 ‘유도리(ゆとり)’ 교육의 명암, 초중일관교육과 중고일관교육정책, 고교-대학 연계 대입개혁 전반을 살펴 ‘경기미래교육 2030’의 비전과 전략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 마지막 날에는 재일 조선인 민족학교로 3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도쿄 조선중고급학교’를 찾는다. 남북한 화해와 통일의 시대에 한민족교육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경기교육의 시대적 요구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출발에 앞서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경기교육은 ‘미래교육 2030’과 ‘평화체험학습’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본 방문을 통해 공유한 한민족교육과 교육개혁정책 등을 세심히 살펴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학생중심 교육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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