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소매동 한 점포에서 시작돼 1021㎡ 규모 1층 건물 전소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 0 | 24일 새벽 2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제공=울산소방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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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2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78개 점포를 모두 태워 13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울산시소방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소매동 한 점포에서 시작돼 1021㎡ 규모의 1층 건물이 전소됐다.
소방본부는 78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타는 바람에 부동산 5억7000만원, 동산 7억8000만원 등 모두 13억5000만원 상당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5명 등 인력 10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를 동원해 초기 진화에 나서 발화 40분 만에 진화했으나 잔불 정리로 인해 오전 4시40분경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시장 경비원은 “화재 경보가 울려 확인해보니 건물 안에서 화염이 솟아올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