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싸부의 골프 징비록] ‘1타 만리’ 교훈, 고수에게 묻고 배우라

기사승인 2019. 01.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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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국 프로
새해 모든 골퍼들이 언제나 ‘불치하문’의 정신으로 골프를 배웠으면 한다. 모르는 것을 묻는 일에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이다.

골프가 잘 안될 때나 어떻게 치면 좋을지 모를 때 대개 골퍼들은 고민하거나 스스로 깨우치려 한다. 그 결과 더 나쁜 습관이 들어 망치거나 변칙적인 요령으로 훗날 다시 고치려 애쓰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걸 목격하게 된다.

즉 혼자서 모든 걸 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의 골프 교습가 또는 고수에게 묻고 배우라는 의미다.

골프를 칠 때 기술과 요령만큼 중요한 것이 플레이의 전략이다. 흔히 코스 매니지먼트라고 한다. 코스 공략법을 멘탈 트레이닝과 함께 집중적으로 배우면 좋다. 퍼터부터 시작하는 훈련은 기초부터 가장 확실한 수련 과정이며 양성 방법이다.

필자가 가르치는 방식 중 ‘원데이 골프 스쿨’이라는 것도 있다. 며칠씩 지루하게 레슨과 훈련만 시키지 않고 하루 만에 레인지에서, 벙커에서, 그린 주변과 퍼팅 연습장에서 레슨과 교정을 실시한다.

이어 오후에는 18홀 라운드를 따라 돌면서 한 샷 한 샷 곁에서 직접 필드 레슨을 하는 방법이다.

70대 스코어를 치는 사람들과 프로들에게는 ‘1타 만리’라는 교훈이 있다. 좋은 교습가를 만나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묻고 배워나간다면 언젠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양찬국 칼럼니스트(스카이72 헤드프로·경희대 체육대학원 겸임교수·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장)

*외부 기고는 아시아투데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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