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숭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제학술대회 개최, 소장 자료 제공,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숭실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와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근대적 전환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연구에 역사·철학·문학·예술 등 학자들이 참여한다.
황민호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접경지역인 연변과 그 유물·유적을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적 관점으로 연구함으로써 숭실대 HK+사업단의 연구 주제의 지평을 확장시키고 대외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일 연변대 관장은 “연변대학 박물관이 남북의 학술교류를 주선하는 등 남북 간 협력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만주 지역의 항일투쟁사에 대해 남북한 및 중국 학자들이 공동연구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