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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입주기업과 상생 발전가능 ‘산업육성 정책’ 마련

인천경제청, 입주기업과 상생 발전가능 ‘산업육성 정책’ 마련

기사승인 2019. 01. 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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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의 패러다임이 개발 사업에서 산업정책 중심으로 전환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체계적인 산업정책이 수립돼 시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개발사업에 치중돼 왔던 운영 중심을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의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구체적 정책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이번 ‘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 사업’에 착수한 배경이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오는 연말까지 계속될 연구 조사에서 먼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산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산업육성 정책 수요를 파악, 투자유치와 산업육성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구별 사업체 현황 및 산업 가치사슬 분석 △심층면접과 기업설문 등을 통한 산업정책 수요 조사 △중장기 정책 사업 로드맵 등 각 지구별 가용 산업용지 범위 내 유치 가능한 산업유형 및 기업군 등의 조사를 통한 산업육성 발전전략을 찾는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인천연구원과 함께 연구운영단을 설치하고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 산업정책, 도시계획 등 분야별 자문단도 구성 운영한다.

인천연구원이 산업정책 방향, 투자유치 타깃 등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하면 경제청이 정책에 반영, 시행한다.

경제청은 이번 연구 조사가 정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운영방향이 ‘개발, 외자유치’에서 ‘혁신성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간 사업을 성과평가하고 정책기조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로 판단하고 있다.

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수요와 정책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기존 인천지역 산업거점의 기업들과의 가치사슬을 연계한다.

또한 바이오 헬스케어, 항공·복합물류, 지식 서비스, 첨단 융·복합제조 등 IFEZ의 미래 산업의 가치사슬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 Bottom-up 방식의 산업육성 및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이자 투자 매력이 넘치는 IFEZ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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