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교도소 출소 당일 또 절도한 전과 7범 30대 구속

경찰, 교도소 출소 당일 또 절도한 전과 7범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9. 01. 24. 19: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씨, 출소 당일에 다시 절도 행각…장갑 등 구매
경찰 "자백 금액 외 100여 만원 발견…여죄 수사"
서초서
서초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절도죄로 수감돼 형을 모두 마치고 나온 30대가 출소한 당일에 다시 남의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8일 양모씨(35)를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0일 교도소 출소 후 같은 날 밤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모 중식당의 출입문을 부수고 카운터에 있는 현금 약 2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이 식당 이외에도 지난 12일까지 서초구와 중구를 돌며 총 5개 점포에 무단으로 들어가 총 102만6000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출소 직후 장갑 등 범행 도구를 마련해 영업이 끝난 식당, 카페 등을 노려 현금을 빼냈다.

지난 11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양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양씨의 소재지를 확인한 경찰은 잠복 끝에 지난 17일 경기 성남 지하철 8호선 모란역 인근에서 양씨를 체포했다.

양씨는 지난 2003년부터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등 전과 7범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자백한 금액 외에도 100만원 이상 현금을 더 소지하고 있었다”며 “유사 범행이 더 있다고 보고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