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125002852 | 0 |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한빛원전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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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을 하면서 원자로가 멈춰서 원인분석에 들어갔다.
25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23분쯤 한빛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원자로가 가동 도중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빛본부 측은 정상가동을 위해 원자로 출력을 높이던 중 갑자기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7월 16일 부터 정기검사에 돌입해 지난 22일 정비를 마치고 정상 가동을 준비 중이었다.
계획예방정비팀은 원자로가 멈춰선 것을 두고, 계통연결을 위한 사전 시험으로 발전기 부하탈락시험을 실시한 뒤 발전소를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지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입장이다.
부하탈락시험은 발전기가 전력계통에서 분리될 때 발전기 및 그 부속설비 등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험이다.
이에 한빛원전 측은 “방사성 유출은 없었고 원자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주민들은 “한빛원전이 그 동안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불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