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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테라’ 첫 오프라인 대회 성료…화려한 컨트롤의 향연

넥슨, ‘테라’ 첫 오프라인 대회 성료…화려한 컨트롤의 향연

기사승인 2019. 01.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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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TERA)'의 첫 오프라인 대회에서 '우리는빡빡이' 팀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세트마다 빠른 대처 능력 등 뛰어난 임기응변을 발휘해 상대보다 한발 앞서는 플레이가 빛났다.  


넥슨은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크래프톤이 개발한 '테라'의 첫 오프라인 대회 '테라 던전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주어진 3개 던전 공략 시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온라인 예선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우리는빡빡이다'와 '운영자' 팀은 결승에 올라 최초 오프라인 대회 우승 타이틀을 놓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운영자' 팀은 검투사, 월광무사, 인술사 등 근거리 딜러를 앞세운 파티를 구성한 반면 '우리는빡빡이다' 팀은 궁수, 마공사, 비검사 등 중원거리 딜러 중심 공격적인 조합을 내세웠다. 


결승전 1세트 '삼엄한 혁명단 은거지'에서는 '우리는빡빡이다' 팀이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한 안정적인 딜링을 뽐내며 네임드를 잇따라 처치하면서 '운영자' 팀을 35초 차이로 앞서나갔다. 


2세트는 '초월한 라켈리스의 폐허'에서 진행됐다. 선공인 '운영자'팀은 부활한 베르베로스와 초월한 라켈리스 등 각 네임드에서 딜러진이 무너져 치명적인 딜로스가 발생했고 던전 공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반해 '우리는빡빡이다' 팀은 딜러진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상대를 1분 9초 차이로 따돌렸다. 


마지막 세트 '공허한 안트로스의 심연'은 3네임드인 공허한 안타로스의 패턴 연계 공격으로 변수가 많은 던전이다. 이에 사제 중심 안정적 조합을 들고 나온 '운영자' 팀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었던 상황. 


그럼에도 '우리는빡빡이다' 팀은 창기사와 정령사의 탁월한 위치 선정이 딜러들의 안정적인 딜링 환경을 구축했고 상대를 45초 차이로 벌리며 추격의지를 꺾었다. 


'우리는 빡빡이다' 팀이 총 3개의 던전을 공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분. 이처럼 최상위 던전 공략 표본을 제시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세트 내내 분위기를 압도해 총합 2분 29초 차이로 승리를 따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우리는빡빡이다'는 500만 원 상금과 넥슨캐시 각 20만 원 상품이 돌아갔으며, 게임 내 '우승자' 칭호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는 클래식 서버 오픈 소식도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테라 사업을 담당하는 넥슨 염홍원 실장은 "테라 유저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첫 오프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했다"며 "오는 31일 클래식 서버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준비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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